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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파머 이름딴 고속도로, 동상 설립...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추모 행사 잇따라

미국 플로리다주에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가 생겼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힐 골프클럽 1번홀 티박스 앞에 세워졌다. 플로리다주 의회가 파머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를 헌정하는 등 그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골프채널

플로리다주 의회는 지난주 올랜도의 408번 주 도로를 ‘아널드 파머 고속도로(Arnold Palmer Expressway)’로 명명하는데 만장일치로 표결했다. 플로리다주 의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9월 아널드 파머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지 처음 맞게 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그의 업적과 생애를 영원히 기리기 위한 것이다.

2007년부터 아널드 파머 재단이 주최해온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매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베이 힐 클럽 앤드 로지에서 열린다. 베이 힐 골프장은 아널드 파머가 소유했던 골프장이다.

아널드 파머 사망후 처음 열리는 2017년 대회는 다음주 공식 일정이 시작되지만 베이힐에서는 벌써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12일에는 아널드 파머의 스윙 동작을 표현한 4m 크기의 동상이 베이힐 골프장 1번홀 티박스 앞에 세워졌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아널드 파머가 매년 이 대회 때 경기를 지켜보던 16번홀 뒷편에 파머의 골프 카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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