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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해드윈,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 생애 첫 우승 눈앞

올 초 ‘꿈의 59타’를 쳐 유명해진 애덤 해드윈(30·캐나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4타 차 선두로 나서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두었다.

해드윈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장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쳤다. 10언더파 203타를 친 2위 패틀릭 캔틀레이(미국)에 4타 앞선 선두다.

해드윈은 지난 1월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13언더파 59타를 치고도 준우승에 그쳤다. 마지막 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에 1타 차 역전을 허용했다. 해드윈은 모든 골퍼의 꿈인 한 라운드 50대 타수를 치고도 우승하지 못한 역대 4번째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달았다.

마지막 날 4타차 선두를 지키면 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게 된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는 2014년 2승을 거뒀다. 또한 시즌 두 번째 캐나다 출신 우승자가 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5위를 달렸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등 톱5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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