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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도 프리미엄 소형 시장 본다…눈 돌린 ‘볼륨’ 카테고리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소형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형·중형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다져온 기존 행보들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양상이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국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 소형 신차들을 잇따라 내놓고 떠오른 ‘소형 볼륨’ 수요몰이에 나선다.

그 가운데서도 4도어 쿠페 더 뉴 제너레이션 CLA 라인업에 스포티함을 더한 ‘뉴 제너레이션 CLA 250 4매틱 AMG 라인’과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춘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4매틱’이 이달 안으로 출시된다.

더 뉴 제너레이션 메르세데스-AMG CLA 45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제너레이션 CLA 250 4매틱 AMG Line

이중 더 뉴 제너레이션 CLA는 CLA의 부분변경 모델로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 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소형 차체임에도 쿠페 형태를 지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AMG 라인이 적용돼 강렬하고 돋보이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함께 선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4매틱은 2.0ℓ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2초, 복합 연비는 9.9㎞/ℓ다. 동력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가변식 사륜구동 변속 시스템을 올린 덕분이다. 도로에서 최적의 주행 안정성과 역동성을 제공해 독일계 특유의 다이내믹한 몸놀림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더 뉴 제너레이션 CLA 250 4매틱 AMG 라인이 579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4매틱은 7490만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5만6343대 판매실적을 기록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6.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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