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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신 돌아보고 부족함 채우는 시간 갖겠다” 대선불출마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5일 “저는 이번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이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에서 대선후보 경선룰을 바로잡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아울러 많은 훌륭한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그 동안 저는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각하 및 기각을 주장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을 갖겠다.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한국당이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경선 직전 후보 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특례규정’을 만들자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한국당은 이날 특례규정을 폐지하고 후보 등록 마감을 오는 16일 오후 9시까지로 하루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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