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재명 ‘흙수저후원회’ 후원금 11억 돌파···‘공약 행보’ 이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장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16일 경선캠프 ‘흙수저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이 1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려 2만명이 넘는 무수저 흙수저들이 만든 바닥민심”이라며 “예비경선후보자 중 흙수저후원회가 가장 많은 개미후원자와 후원금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 측은 또 4000명이 넘는 후원자들이 응원 댓글을 남기며 지지의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응원 글은 총 4061건으로 이틀 만에 8억원 후원금을 모금한 문재인 후보 후원 게시판에 65건, 5억원을 넘게 모금했다고 밝힌 안희정 후보 후원 게시판에 264건과 비교해 수십배 차이가 난다고 이 시장 측은 밝혔다. 이 모금은 지난달 10일 시작됐다.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33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한 이재명 서울시장을 꽃을 들고 자리에 앉고 있다.|김창길 기자

이재명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재도전 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부 설치, 중소기업 활성화 펀드 운영, 독립중소기업 혁신체제 구축, 재도전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또 캠프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의 정책협약식에서 “공공부문 무기계약 대상인 46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노동이사제를 공공부문부터 도입해 대규모 기업집단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서에는 공공부문 직장어린이집 설치기준 강화,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강화 등이 담겼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