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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 노령견 주요 사망원인 ‘만성신장병’

왜, 어떻게, 언제 치료해야 하나요?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노령견 주요 사망원인 ‘만성신장병’ 왜, 어떻게, 언제 치료해야 하나요?

노령의 강아지들이 많아지면서 만성신장병은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됐으며 주된 사망원인이기도 합니다.

신장질환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것만 알아도가족 같은 반려견과 더 오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노령견 보호자분들~~ 필독요망!!

왜 걸릴까요?

신장은 혈압, 체액, 전해질, 산염기의 평형을 조절하며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인자와 같은 호르몬을 생산합니다.

또 요산, 크레아티닌, 빌리루빈, 요소, 기타약물이나 독소와 같은 여러 대사산물을 배설합니다.

이처럼 신장은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 및 여러 물질을 처리하는 정화조와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나이가 들면 들수록 노쇠하고 딱딱한 양상으로 변화하며 그 기능을 잃게 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반려견이 만성신장병에 걸리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는 각질이 많아지고 털은 푸석푸석하게 변합니다. 빈혈소견이 있다고 하면 잇몸이 창백할 수 있으며 노폐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다 보니 구강 내에서는 요취라고 하는 입 냄새가 나게 됩니다.

노폐물의 축적으로 인한 요독증으로 인해 구토, 설사 및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고 혈소판 기능 이상으로 출혈이 나타나는 빈도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농축된 오줌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수분을 배출하는 능력이 손상되다 보니 오줌을 많이 누게 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어떤 치료를 해야 하나요?

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일반적인 혈액검사와 오줌검사 및 복부초음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정확한 신장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IDEXX SDMA(symmetric dimethylargine)라는 새로운 신장 바이오마커가 개발돼 평균적으로 신기능의 40%가 소실된 이른 시기에도 질병의 확인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예전에 크레아티닌 검사만으로는 신기능의 75%가 소실될 때까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해 조기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새로운 신장 바이오마커를 통해 조금 더 이른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신장질환을 앓는 반려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부산 다솜동물메디컬센터 · 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남효승 내과원장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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