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다음 대통령에 가장 원하는 것은 “범죄없는 나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초등 온라인 학습 사이트 와이즈캠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에 선출될 대통령님께 바랍니다’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초등학생 회원 2594명을 상대로 진행된 이번 설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1036명’(40%)은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범죄 없고 폭력 없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2위로는 ‘부모님이 돈 버느라 힘들지 않은 나라(484명)’와 ‘학업 스트레스 없는 나라(419명)’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다 좋은데 저는 최순실 사건 때문에 어른들이 거짓말하지 않는 나라’, ‘범죄 없는 나라 하고 최순실 등 나쁜 사람이 없는 나라’, ‘ 거짓말이나 하지 말고 정상적인 사람 좀 뽑혔으면…’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캠프는 “최근 비선실세 사건과 대통령 탄핵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만큼 초등학생들도 높은 참여도와 활발한 댓글 활동을 통해 차기 대통령 선거와 정치 분야에 많은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