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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미세먼지 기승…대비법은?

일요일인 19일 서울 곳곳은 따스한 봄 날씨가 찾아왔지만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이 예측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모두 ‘나쁨’이다. ‘보통’으로 예보된 제주권도 오후에는 ‘나쁨’ 수준이었다.

원인은 중국발 스모그로 중국 역시 현재 극심한 스모그를 맞고 있다. 특히 석탄 의존도가 높은 중국이 겨울철 난방용 화석연료를 대량으로 태우는 겨울철이되면 한국 역시 미세먼지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는 북서풍을 타고 한국의 오염물질과 섞여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다.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채 광화문을 지나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감기, 독감,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 기관지천식, 만성 폐쇄성 질환 악화, 금성 폐 손상 등으로 번질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미세먼지 대비법으로는 △가급적 창문을 닫고 최대한 실내를 실외와 차단할 것 △외출 시 모자·안경·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반드시 머리를 감을 것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세안과 목욕을 꼼꼼히 할 것 △ 목욕 후 로션이나 오일 등 보습제를 바를 것 등이 있다.

우리 몸을 미세먼지로부터 해독할 음식으로는 고등어, 미나리, 미역 등 해조류, 마늘, 녹차, 귤, 브로콜리, 배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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