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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문재인 ‘전두환 표창’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왜?

바른정당 대선 경선 남경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문재인 후보의 ‘전두환 표창상 논란’을 두고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20일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문 후보가 상대당의 대선후보이지만, 군 생활 중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며 “‘전두환 개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특공여단장’에게 받은 표창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경필 지사는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열심히 한 것을 두고 죄를 물을 수는 없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공무원 생활 열심히 했다고 그들 모두를 국정농단세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어 “천안함 폭침 7주기 추모주간”이라며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조국수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도 밝혔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이날 KBS가 주관한 바른정당 대선후보자 경선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 잘 사는 나라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남경필 지사는 특히 경기도지사로서의 경험을 거론하면서 “정치인이 왜 인기가 없느냐”면서 “싸움만 하고 약속을 안 지키고 말을 바꾼다. 그리고 일은 안 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나 “남경필은 해봤다”면서 “경기도에서 여야가 협치를 하고, 협치하면서 2년간 전국 일자리의 절반인 30만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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