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의 부리> 조너선 와이너 지음, 양병찬 옮김, 동아시아
‘미스터리 중의 미스터리’ 생명 진화의 생생한 스토리
“이것은
그들이 지난 20년 동안 씨름해온
‘누락된 퍼즐 조각’이자,
종의 기원과 관련된
‘미스터리 중의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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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의 부리>는 <이기적 유전자>와 더불어 진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내가 가장 자주 추천하는 책이다. 15년 전에 추천의 글에 썼던 문장 하나를 여기 다시 옮겨 적으련다. “배우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가운데 배우는 것처럼 훌륭한 배움이 또 있을까.” 자연에서 살아가는 과학자의 삶과 진리를 찾아가는 탐구의 여정을 마치 소설책이나 역사책을 읽듯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진화의 개념이 몸에 밴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추천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