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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분석] ‘나영석 사단’ 새 예능 tvN ‘윤식당’, 발리에서 ‘장사한’ 일

“식당 경영은 처음 해보는 일이었어요.”(나영석PD)

나PD와 후배 연출자 이진주PD가 함께 한 새로운 예능 <윤식당>을 잘 아는 모양새로 풀어놓자면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할배’가 만드는 해외판 ‘삼시세끼’> 정도다. 과연 그들이 떠난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바로 ‘경영’이 새로운 요소가 될 것 같다.

이서진(왼쪽부터), 윤여정, 정유미, 신구가 20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윤식당>을 공동 연출한 나영석PD와 이진주PD 그리고 메인 김대주 작가를 포함한 제작진과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 등 출연자들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나영석PD와 <꽃보다 누나>에서 함께 한 배우 윤여정이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한적한 섬에서 한식당을 여는 이야기다. 거기에 <꽃보다 할배> 주역 배우 신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하고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를 함께 한 ‘나영석의 페르소나’ 배우 이서진이 중심을 잡는다. ‘나영석 사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배우 정유미가 주방 보조 겸 막내로 새로 합류했다.

나영석 PD가 20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해 말하고 있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나PD의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리얼리티’ 그리고 ‘일상에서의 일탈’을 크게 두 축으로 해 굴러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인기가 있던 요소인 ‘해외’ ‘여행’의 콘셉트와 ‘요리’가 들어왔다. 여기에 현지에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직접 영업 행위를 하며 ‘사는 일’이 새롭게 첨가된다.

이들은 지금까지 나영석 사단의 작법대로 스스로의 힘으로 해외에서 창업하고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PD 역시 “지금까지의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슷하게 흘러간다. 예능 프로그램이 다 그렇지 않나. 새로운 곳에서 생활하고 식당 만드는 부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경영 부문은 우리가 안 해본 부분이다. 많은 손님들이 가게를 방문하고 사라지는데 지금까지는 우리들만의 관계였다면 이번에는 외국에서 온 많은 손님들이 조연 역할을 해준다. 그런 부분이 새로운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tvN <윤식당>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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