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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또 한 번 나영석PD와 작업 “‘꽃보다 할배’보다는 확실히 편했다”

tvN 새 예능 <윤식당>에 출연한 배우 이서진이 다시 한 번 나영석PD와 맞춘 호흡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이진주PD, 김대주 작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배우 신구, 정유미, 정유미 등 출연자들이 함께 했다.

배우 이서진이 20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이서진은 가히 나영석PD의 ‘페르소나(연출자의 자아가 투영된 출연자)’라 할만하다. 2012년 나영석PD가 연출하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이서진은 ‘미대형’이라는 별명을 얻고 그 이후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삼시세끼-정선편> <삼시세끼-어촌편> 등 나PD 연출작 대부분에 출연했다. 그는 이번 <윤식당>에서도 인도네시아 발리에 꾸린 한식당을 경영하고 매출을 담당하는 ‘이 상무’ 캐릭터로 분한다.

나PD는 또 한 번 이서진과 함께 예능을 하는 이유에 대해 “예상 외로 굉장히 유용한 분이다. 기획을 처음할 때 외국에서 영업을 하려면 영어 실력이 필요했고, 기본적으로 외국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좋았다”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서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꼭 저 형이 드라마 안 한 상태에서 스케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전 작품 흥행도 중요한데 이전 <삼시세끼-어촌편>의 득량도 편이 잘 돼서 다시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나영석PD 예능의 기본 줄기를 체화한 인물답게 선배 배우들과 후배 정유미를 아우르며 현장 적응을 도왔다. 그는 “<꽃보다 할배>나 <꽃보다 누나> 보다는 확실히 편했다. 여행은 이동도 해야 하고 관광지에 맞춰 뭔가를 섭외해야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그냥 한 자리에 눌러있으면 됐기 때문”이라면서 “출근하면서 바닷가 옆길을 가는 게 좋았고, 일이 끝나면 스노클링도 하는 일이 좋았다. <꽃보다 할배>는 선생님이 네 분이지만 여기서는 두 분이고 막내도 있다”고 웃어보였다.

tvN 새 예능 <윤식당>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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