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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문재인 37% 안희정 16% 안철수 12% 이재명 11%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이 30%대 후반까지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여권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황교안 대통령대행의 불출마 반사이익으로 수직상승했다. 또 진보·혁신계 후보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바른정당 대선주자들을 누르고 6위 자리를 차지했다.

여론조시기관 리얼미터 20일 발표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2천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6.6%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포인트 오른 15.6%로 2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포인트 오른 12.0%로 3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0.5%포인트 오른 10.8%로 그 뒤를 이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6.2%포인트 급등한 9.8%로 10% 턱밑까지 육박했다. TK(12.3%, 10.6%포인트 상승)와 60대 이상(19.6%, 12.1%포인트 상승), 자유한국당 지지층(47.6%, 36.0%포인트 상승), 보수층(27.4%, 20.5%포인트 상승)에서 급등했다.

이어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3.9%, 1.9%포인트 상승),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3.8%, 0.7%포인트 상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8%, 0.3%포인트 하락),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1.6%, 0.3%포인트 하락) 등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0.0%(1.9%포인트 상승)로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50% 선을 넘었다. 이어 국민의당(12.0%, 1.6%포인트 상승), 자유한국당(11.6%, 0.9%포인트 하락), 정의당(6.0%, 0.2%포인트), 바른정당(4.8%, 1.5%포인트 하락) 순이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가 무선 전화면접(11%), 무선(7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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