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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배 “‘라스’ 출연 후 CF 7개 섭외 들어왔지만, 삭발 탓에 모두 날아가”

가수 태양의 형인 ‘배우 동현배’가 화보 촬영을 했다. 그는 최근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낸 연기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btn과의 화보 촬영에서 “한때 힘든 배우 생활로 인해 연기를 그만둘까도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그에게 어릴 적 꿈을 묻자 가수였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때 록 밴드를 하며 공연을 하는 게 너무 좋았다는 그는 이후 알엔비에 빠져 수차례 오디션을 보기도 했지만 떨어졌다고 답했다. 당시 관계자 중 “네가 가수가 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가수를 꿈꾸던 그가 연기로 전향하게 된 건 우연치 않게 본 뮤지컬 때문이라고. 이후 대학교에 진학해 단편영화에 참여하게 됐고 꾸준히 노력해 동국대-한양대-중앙대-한예종-서경대-세종대 등에서 만든 단편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었다고 말했다.

그무렵 친동생 태양이 소속된 빅뱅이 <거짓말>로 성공하며 큰 기쁨과 함께 자극이 많이 됐다는 그는 이후 tvN 예능 <꽃미남 캐스팅, 오! 보이>, <닥치고 꽃미남밴드>, <홀리랜드>에 출연하고 영화 <대한민국 1%>와 빅뱅 탑과 함께 했던 <동창생>을 통해 잘될 거라는 예감을 했다는 그. 하지만 막상 경험하니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그렇게 찾아온 정체기에 회사를 두 차례 옮기고 그만둘까를 수차례 고민했다는 그. 우연한 기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지만 그것 또한 매우 힘들었다고. 자신이 할 말도 다 할 수 없었고 ‘동현배’를 알리러 갔지만 자신이 더 사라져만 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라스 출연 탓에 CF가 7개나 들어오기도 했다는 그. 하지만 당시 영화 촬영 때문에 삭발을 한 상태여서 모조리 날아갔다고. 그때 될 놈만 된다는 걸 느끼고 좌절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에게 자신과 일해보고 싶다는 매니저의 연락이 왔고 그게 계기가 돼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풀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가 소속된 회사에 들어가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힘들었던 시기에는 동생 태양의 위로가 큰 도움이 된다는 동현배. 동생의 존재만으로도 자신에게 큰 힘을 준다며 형제간의 뜨거운 우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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