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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소환] 누리꾼 “피의자에 교통 통제해주는 나라…애꿎은 시민에 또 피해”

박근혜 검찰 소환에 누리꾼 반응 “피의자에 교통 통제해주는 나라…애꿎은 시민에 또 피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과정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 15분 삼성동 자택을 떠나 소환시간에 임박한 9시 30분에 서울중앙지검 청사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테헤란로 교통이 통제된 상황에서 이동했다. 검찰에 도착한 뒤 차에 내려서는 옅은 미소를, 포토라인에서는 “국민에게 송구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고 있다. 2017.03.21. 사진공동취재단

한 누리꾼은 “조사받으러 가는 사람을 위해 교통 통제해주는 나라. 피의자에 깍듯이 인사하는 검찰.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까? 의구심만 증폭된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서 이런 대우를 해주는 가보다라고 위안을 삼으려 해도, 일반인과의 대우 차이가 심하다” “검찰출두 하면서도 시민들한테 피해주네 일반인이자 피의자인 박근혜 출두에 교통통제해서 애꿎은 시민들 시간 빼앗냐” “성실하다는 말 자채가 모순이다. 성실했으면 검찰에 나올 일도 없었다. 성실이라는 단어에 모욕주지마라” “웃음이 나오냐?” “왜 파면당한 공무원 조사받으러 가는데 일반 바쁜 시민들 교통을 통제하고 불편을 주는거지? 기본적 경호만 해주는거 아닌가? 공정하고 바른 수사로 진실이 통하는 사회 만들어주길 바란다. 검찰의 마지막 기회”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박근혜도 죄를 물어서 수갑채우고 구속하라. 검찰앞에서 하는 말이 더 화나게 만든다” “송구스럽다가 무슨 암호인가 삼성이랑 똑 같이 말함…당일 구속요망”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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