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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독일 대표팀 은퇴경기서 주장 완장

루카스 포돌스키(32)가 독일 대표팀 은퇴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찬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22일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돌스키가 이번 경기에서 주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독일은 23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Getty이미지 이매진스

포돌스키는 2004년부터 ‘전차군단’에서 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129경기 48골 31도움을 기록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뢰브 감독은 “포돌스키는 독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잉글랜드전을 통해 생애 130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된다. 그는 독일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돌스키는 “믿을 수 없다.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뢰브 감독과 대표팀의 깜짝 선물에 감사해 했다.

한편 포돌스키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한다. 이적 조건은 고베가 이적료 260만 유로(약 31억 3000만원)를 지급하고 소속팀인 갈라타사라이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 추가로 이적료 20만 유로(약 2억4000만 원)를 제공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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