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와 붉은색 아이폰7 제품군을 출시했다.
21일(현지 시간) 애플은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레드’ 한정판을 25일 국내 전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제트블랙, 블랙(매트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5가지 색상만 출시된 상태다. 붉은색 아이폰은 애플 역사상 최초다.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레드는 24일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호주, 프랑스, 독일 등 40개국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5일 오전 0시 1분부터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적색 알루미늄으로 뒤덮힌 아이폰7 128GB는 106만원, 아이폰7 플러스 레드 128GB는 123만원부터 각각 판매된다. 용량은 64GB 없이 128GB와 256GB만 출시된다.
아이폰7 레드는 에이즈 관련 연구 및 예방에 나서는 단체 ‘레드(RED)’를 위한 애플의 특별판으로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레드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 에어2를 대체하는 9.7인치의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새 아이패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이다. 기존 아이패드 에어2보다 70달러 저렴한 329.9달러(한화 43만원)로 가격을 책정했다. 아이패드 프로 9.7 인치 모델이 729달러(한화 76만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인 셈.
새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2(6.1mm)보다 20% 가량 두께가 두껍다. 세로(높이) 240mm, 가로(너비) 169.5mm, 두께는 7.5mm, 무게는 469g이다.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새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달리 애플펜슬, 스마트커넥터는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패드는 미국 현지시간 24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