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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실력파 파이터 격돌하는 로드FC 영건33, 4월15일 개최…

로드FC제공

다음달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영건 33’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로드FC 아마추어 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선수와 ‘주먹이 운다’ 출신의 파이터까지 로드FC의 미래를 책임질 14명의 파이터들이 격돌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메인이벤트는 박형근(31·싸비MMA)과 장대영(27·병점MMA)의 경기다. 박형근은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 준우승해 팬들에게 알려진 파이터다. 장대영 역시 ‘주먹이 운다’ 시즌4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100만달러 토너먼트 중국 지역예선으로 라이트급 경기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치러진 예선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샹리앤루(중국)와 구켄쿠아마르투브신(몽골)가 본선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샹리앤루는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5승5패의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신예다. 구켄쿠아마르투브신은 지난 1차 예선에서 RUFF 챔피언 출신인 브라질의 강호 호드리고 카포랄을 상대로 판정으로 제압했다.

그동안 HEAT, GLADIATOR, DEEP 등 일본 단체에서 활약한 유재남(30·팀포스)과 입식 격투기(14승9승5패 5KO)·로드FC 어택리그(6승1무1패)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둔 뒤 로드FC 데뷔전에 나선 정원희(25·쎈짐)는 플라이급 매치를 치른다. 한때 라이트급 신성으로 평가받았던 김경표(25·MMA스토리)는 진태호(28·로닌크루)와 일전을 벌인다.

유도를 베이스로 한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로 ‘인간 청소기’라 불리는 최종찬(36·팀제이)은 1년 4개월 만의 케이지 복귀전에서 프로에서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한 조경의(29·팀포마)와 만난다. 조경의 역시 그라운드 기술에 강해 그 결과에 시선이 모아진다.

영건 무대에서 3전 전승을 달리다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진 박찬솔(27·블랙리스트)은 센트럴리그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임병하(31·팀피니쉬)와 2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윤진(21·팀파시)과 홍성빈(20·팀혼)은 대회 첫 경기를 장식한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로드FC 038에서는 김수철(26·팀포스)과 김민우(24·MMA 스토리)의 밴텀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남의철(36·사내남 격투기)의 로드FC 복귀전 등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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