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이 김봉한 감독의 영화 <보통사람>에서 18㎏을 감량하는 투지를 선보였다.
조달환은 <보통사람>에서 연쇄살인범의 대타가 된 태성 역을 연기했다. 그는 74㎏의 몸무게를 58㎏까지 줄이는 의지를 선보이며 작품에 힘을 보탰다.
작품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달환은 “작품에 들어가기 몇 개월 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체중감량을 했으며 식이요법 외에 추가적으로 2시간 정도의 러닝과 사우나를 통해 더욱 태성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8㎏를 감량한 그는 “작품이 들어오고 천천히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촬영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으로 좀 더 줄였다. 이로 인해 촬영 막바지에는 우울감과 예민함, 빈혈이 오기도 했지만 태성 캐릭터였기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이 한 배우들이 모두 고생한 만큼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23일 개봉한 영화 <보통사람>에 출연한 조달환은 최근 아내와 함께 스페인 500㎞ 도보 여행을 한 달 동안 다녀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