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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추정 동영상 등 유출…배터리 용량 갤S7보다 작아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로 추정되는 동영상과 사진이 유출됐다.

2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6초 분량의 갤럭시S8 추정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의 제품은 상하 베젤(테두리)를 최소화했으며 양 측면은 삼성 특유의 엣지 디스플레이로 굴곡 처리한 다자인이다.

또 제품 하단에는 물리 홈버튼 대신 가상 홈버튼이 장착돼 있다. 디스플레이를 상하로 늘리기 위해 물리 홈버튼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화면이 흐릿하기는 하지만 상단에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 로고도 보인다.

또 IT 전문매체 슬래시 리크스에도 갤럭시S8에 들어가는 3000mAh 배터리와 갤럭시S8플러스에 들어가는 3500mAh 배터리로 각각 추정되는 사진 2장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3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가 잇단 발화 사고로 제품을 단종했다.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밀도가 사고 원인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보다 화면이 크고 기능도 많은 갤럭시S8에 오히려 더 작은 3000mAh짜리 배터리를 넣기로 한 것은 안전성 강화를 염두에 둔 조치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보다 약 15%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갤럭시S8에 불충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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