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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상식 방불케 한 바다의 결혼식, 안성기에서 유진 딸 로희까지

23일 열린 걸그룹 S.E.S의 멤버 바다의 결혼식은 연말 시상식장을 방불케 하는 스타들의 집합소였다. 700여 명의 하객들이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바다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지난해 9월 교제를 인정한 9세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S.E.S의 멤버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지키며 우애를 과시했다.

23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수 바다. 사진 경향DB

포토라인은 스타들이 즐비했다. S.E.S를 만든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서 배우 안성기와 방송인 홍록기, 가수 이문세, 홍경민, 산다라박, 옥택연, 스테파니, 솔비 등 스타들이 참석했다.

가수 윤하가 가장 먼저 등장해 “언니 닮은 예쁜 딸을 낳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안성기는 “성당에 같이 다닌 인연이 있다. 결혼소식을 먼저 들었는데 어린 신랑과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채시라는 “좋은 아내와 엄마, 엔터테이너로 계속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송인 박경림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냈다. 내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해줬는데 이번에 하객으로 왔다”고 말했고, 가수 정동하 역시 “이렇게 좋은 날 좋은 분을 만나 결혼하시는 걸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S.E.S 멤버들의 가족들도 눈길을 끌었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유진의 남편 배우 기태영과 딸 로희양도 참석했다. 슈의 아들 유와 쌍둥이 자매 라희와 라율은 학교에 있어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려욱과 가수 왁스, 배우 차예련 등도 등장했다. 바다는 이날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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