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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월드컵 최종예선 영상] 텅빈 한국 응원석…필승 외치는 중국 응원단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은 속속 관중들이 입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응원단의 관중석은 예상외로 텅텅 비어있다. 이유는 한국 관중들이 타고 오는 광저우발 기차가 연착했기 때문이다.

비어있는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의 한국 응원석. 김세훈 기자

한국 원정 응원단을 위해 별도 좌석 250석을 구분했으며, ‘사드논란’으로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져 공안이 원정 응원단 주위에서 경계를 설 예정이다.

이번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는 관중 3명당 공안 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취재진이 있는 스타디움의 맨 꼭데기에도 중국 공안들이 배치됐다.

취재진이 위치한 스타디움 맨 꼭데기에도 중국 공안이 배치됐다. 김세훈 기자

중국 관중들이 벌써부터 경기장을 메우고 박수를 치며 “중귀피셩(중국필승)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중국 격파의 선봉에 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좌우 날개는 남태희(레퀴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맡는다.

중앙 미드필더는 ‘캡틴’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함께 고명진(알 라얀)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수비는 포백 라인이 지킨다.

중앙 수비는 장현수(광저우 푸리)-홍정호(장쑤 쑤닝)가 맡고 좌우 풀백은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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