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현지시간)오스트리아 그라츠 리베나우 스테디움에서 열린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피겨(싱글)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신동진(24·남)과 김서영(21·여)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피겨 남자 싱글에서 신동진의 스페셜 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일반을 포함해서 남자 싱글 사상 최초의 일이다.
남·녀 피겨팀을 이끌고있는 이지아(29)감독은 “동고동락하면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과 특히 김현민 코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스페셜올림픽이 널리 알려져서 여러사람들이 같이 즐길수있는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경기대회로 1968년에 시작돼 4년마다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어 개최된다. 한편 이지아 감독은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의 누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