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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8600만 파운드로 그리즈만 노린다?

앙투안 그리즈만.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거액을 들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6·프랑스) 영입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 그리즈만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맨유와 그리즈만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리즈만을 영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이적료 8600만 파운드도 수용할 계획”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유로 수준에 맞춘다면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열린 유로 2016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근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14골을 넣었고, 컵 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각각 4골씩 집어넣었다.

그 동안 맨유가 그리즈만의 영입을 원한다는 얘기는 많이 나왔다. 심지어 맨유가 그리즈만을 위해 이적료 1억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리즈만이 최근 맨유로의 이적은 없다고 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웨인 루니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루니를 대체할 공격수로 그리즈만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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