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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70골…유럽 역대 최다골 4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면서 포르투갈이 쾌조의 A매치 4연승을 질주했다.

포르투갈은 2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헝가리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안드레 시우바와 호날두(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B조에서 4승1패를 기록해 스위스(5승)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조2위를 지켰다. 스위스는 안방에서 라트비아를 1-0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인 호날두는 A매치 69·70호골을 잇달아 터뜨려 70점 고지에 올랐다. 유럽 출신으로 A매치에서 70골 이상을 터뜨린 것은 페렌츠 푸스카스(84골)와 산도르 코치시(75골·이상 헝가리), 미로슬라프 클로제(71골·독일)에 이어 호날두가 4번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32분 시우바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호날두가 전반 36분과 후반 20분 추가골과 쐐기골을 뽑아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호날두는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전매 특허인 무회전킥으로 골문을 꿰뚫어 홈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A조에서는 프랑스가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두고 최근 4연승에 5경기 무패(4승1무)로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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