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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조 4위 추락 월드컵 본선 빨간불

네덜란드가 불가리아에 완패하며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이 불투명해졌다.

네덜란드는 26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5차전에서 불가리아에 0-2로 졌다. 네덜란드는 이날 패배로 2승1무2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A조 4위를 기록하게 됐다. 네덜란드를 꺾은 불가리아는 3승2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올라섰다. A조에서는 프랑스가 4승1무(승점 13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스웨덴이 3승1무1패(승점 10점)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예선은 조 선두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9개 조에서 2위 상위 8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4장의 본선행 티켓을 다툰다. 최소 2위에 올라야 월드컵 본선행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순위,

네덜란드는 원정경기에서 초밭부터 밀렸다. 불가리아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스파스 델레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델레프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볼을 이어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불가리아는 후반 20분 델레프가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델레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추가골로 이어졌고 불가리아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3위에 올랐던 축구 강국 네덜란드는 예선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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