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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또 심경글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고?”

그룹 f(x)(에프엑스) 엠버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에게는 당신을 위한 시간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 일이 들어오지 않아 매년 몇 주간 집에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지난 5년 동안 노래를 쓰고, 내 앨범을 만들고, 내 비디오를 제작·연출·편집했다. 또 제안서를 작성해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팬들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도록”이라며 “하지만 난 5년 뒤에도 똑같은 답을 받았다. 그들은 아직도 내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나는 무엇을 더 해야 하나”라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앞서 엠버는 지난 14일에도 “나는 모든 것을 다 바쳤고, 일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나는 수년간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지만, 결국엔 계속 무시당하고 상처받고 있다”며 “나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쳐있다. 이제 그만”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엠버의 글에 “엠버가 자신의 작업을 인정받지 못해 속상한 것이 아니라 SM이 그녀에게 투자할 시간조차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그간 예능에서 보인 엠버의 활약도, SM의 노력이 아니라 엠머 캐릭터가 맞아 해당 예능PD들이 직접 캐스팅에 나선 것”이라며 엠버의 고백에 힘을 보탰다. SM은 엠버의 심경 고백에 적당한 답을 찾지 못했다. 엠버의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더 이어질 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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