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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개그맨 김영철 결석에 친누나 등장 “눈치가 없어가”

● ‘아는 형님’ 개그맨 김영철 결석


JTBC <아는 형님>

개그맨 김영철의 학교 결석에 친누나가 나섰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영철이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결석했다. 앞서 김영철은 시청률 5% 돌파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난 11일 김희선 편에서 <아는 형님>이 시청률 5.333%를 기록하면서 김영철은 위기를 맞았다.

강호동은 녹화 시작 전 멤버들에게 “영철이 만나고 오는 길인데 시청률 5% 넘었다고 약속은 약속이니까 학교 안 온다고 하더라”며 김영철의 결석 소식을 전했다.

녹화가 시작 된 후 김영철의 빈 자리는 유독 크게 느껴졌다. 한 시도 비어있지 않았던 오디오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다른 멤버들이 쉴 틈 없이 말하고 움직여야 했다.

강호동은 “(김영철에게) 우선 학교 가서 어떻게든 해결하자고 설득했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수근은 “대기실에서 영철이 형 목소리가 안 들리니까 이상하더라”라며 허전해 했다.

서장훈 역시 “김영철이 빠지니까 허전하다”고 말했고, 민경훈은 진지하게 “<아는 형님> 생각했을 때 하나의 과수원 같은 존재들 같다. 강호동이 발판이고 우리는 각자 나무나 열매가 될 수 있고 김영철은 거름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김영철을 그리워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녹화 중간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게스트로 출연했던 걸스데이가 돌아간 뒤에도 김영철의 자리는 비어있었다.

김희철은 “영철이 형 없어서 내가 목이 다 쉬었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재미있는데도 마음이 짠하고 불편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멤버들이 김영철의 빈 자리에 대해 말하던 중 김영철의 친누나 김은애 씨가 녹화장을 찾았다. 그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은 물론 동생을 꾸짖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김영철의 누나 김은애 씨는 “재미있게 한다고 했는데 눈치가 없어서 그랬다. 그래도 5% 공약을 걸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으로서 철없는 동생의 행동을 이해해 달라”라며 “진짜 영철이 잘 부탁한다”라고 당부한 뒤 떠났다.

이후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김영철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그가 다시 <아는 형님>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큰 고충을 겪은 만큼 더 큰 활약을 펼칠 개그맨 김영철의 모습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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