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호일이 故 신해철과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장호일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 촬영에서 신해철에게 산 기타를 소개했다.
그는 “우연히 창고에서 발견한 이 기타 덕에 다시 음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 사업 실패로 가지고 있었던 20여 대 기타를 모두 팔았다. 그러던 어느 날 창고 정리를 하던 동생이 기타 하나를 발견했다”며 “그 기타는 내가 음악을 하면서 처음 산 거다. 바로 신해철에게 산 기타였다”고 고백했다.
장호일은 “그 흰색 팬더 기타는 015B 활동 당시 많은 공연을 함께한 뜻 깊은 악기”라며 “내 평생 악기”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장호일은 결혼과 파경, 사업실패로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 인생사를 털어놨다.
장호일의 인생 얘기는 28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