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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켈 임의탈퇴 공시 신청…“컨디션 조절 어려워”

롯데 파커 마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지난 26일 외국인 투수 마켈 선수를 한국야구위원회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단 측은 “마켈 선수가 그 동안 적응 실패와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한 고민 끝에 선수 본인이 구단에 계약 해제의사를 요청하였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하고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켈은 계약 총액 52만5000달러의 조건으로 롯데와 계약했다. 2010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마켈은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으며 빅리그 경험은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마켈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경기 등판했다. 지난 18일 사직 LG전에서 등판해 3이닝 3안타 1홈런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빠른 시일 내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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