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곡 ‘아일 비 유어즈(I’ll be yours)’로 컴백한 걸그룹 걸스데이가 포인트 춤의 제목을 팬들에게 부탁했다.
걸스데이는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의 쇼케이스를 열고 ‘아일 비 유어즈’ ‘러브 어게인’ 등 신곡 두 곡의 무대와 ‘아일 비 유어즈’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걸스데이는 치열한 다이어트와 운동 끝에 각선미를 강조하는 안무에 적합한 몸을 만들었다. ‘아일 비 유어즈’의 안무는 멤버들이 골반을 이용하고 다리를 쓸어 올리는 강한 자극의 안무들로 구성됐다.
혜리는 이번 노래의 안무에 대해 “의자를 쓰는 안무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눈에 띈다”고 밝혔고, 소진은 다리를 ㄱ, ㄴ자로 무릎을 꿇고 앉는 안무에 대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안무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아직 춤의 이름을 못 지었다. 민아는 “보통 안무가 나오면 춤의 이름을 짓는데, 아직 짓질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혜리가 “기자 분들이 기사에 ‘걸스데이 OO춤’으로 써주시면 팬들이 안무의 이름을 짓는 걸로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기사를 다 보고 이름을 지어보겠다”고 말했다.
민아는 “채택되신 분들께는 씨디와 브로마이드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웃어보였다.
걸스데이의 이번 앨범은 ‘링 마이 벨’이 수록된 2015년 7월 앨범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걸스데이는 그 사이 멤버 혜리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멤버 민아가 <미녀 공순이> 등 드라마로 대중에게 크게 이름을 알렸으며, 멤버 소진과 유라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27일 정오 신곡을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 걸스데이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