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좌타자인 김현수를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만 내보내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기용하고 있는데 이날 보스턴은 좌완 에드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투수로 올렸다.
상대 팀이 왼손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면 우타자인 조이 리카드를 선발 좌익수로 투입한다. 이날 리키드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다. 볼티모어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선발로 나오자 김현수를 벤치에 앉힌 바 있다.
리카드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9-1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