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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또 막말 “엉터리 정치 검찰…개돼지 취급 모르는 국민”

● 정미홍, 박근혜 구속영장에 검찰·국민 비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페이스북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맹비난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터무니없는 탄핵도 모자라 이젠 아예 감옥에 넣겠다고 구속영장 청구했는데 그 청구서 내용이 90페이지에 달한다고 한다. 확실한 증거 하나 없이 모두 의혹과 정황적 사항 뿐이란다”며 “지금 우종창 기자께서 낱낱이 그 내용을 분석하고 계신데, 너무 기막혀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란다. 어디 낼모레 영장 판사는 뭐라며 되지도 않을 말을 지껄이는지 한번 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전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들, 그리고 모든 어거지 탄핵 주도 세력들 모두 천벌을 받을 날이 올 것”이라며 “21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천인공노할 음모와 사기가 판을 치는 싸구려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한다. 이런 중차대한 사실의 심각성을 모르고, 주는대로 받아 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 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은 “아나운서였다는 양반이 팩트를 조작한다” “우리가 한심한게 아니라 정미홍 당신이 불쌍하다” “시간 단위로 주목받고 싶어 안달났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처음부터 세월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에 반대했다. 인명을 귀하게는 여기나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서 수천억을 써야겠냐”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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