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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 위촉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가 올해 교수진을 확정했다.

28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AFA 교장으로 일본의 대표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위촉됐다. 그는 영화 <디스턴스(2001)>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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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확정된 AFA 교수진으로는 싱가포르의 젊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준펑 감독이 연출지도 교수로, 이란의 대표 촬영감독인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이 촬영지도 교수로 참여한다. 부준펑 감독은 2005년 제 1회 AFA 졸업생 출신으로 이후 <모래성> <견습생> 등의 작품들로 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마흐무드 칼라리는 이란 영화의 거장들과 오랜 작업을 해오며 명성을 얻은 촬영 감독이다.

영화교육프로그램 AFA는 감독들로 구성된 교수진의 지휘 아래 단편영화제작, 워크숍, 마스터 클래스, 특강, 멘토링 등으로 영화 제작을 배운다. 오는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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