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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칠레 A매치 통산 최다골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칠레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산체스는 29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 베네수엘라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산체스는 경기가 시작한지 4분 만에 칠레의 전설적인 골잡이였던 마르셀로 살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아 37번째 A매치 득점을 터뜨린 것이다.

알렉시스 산체스 |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산체스는 2006년 뉴질랜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108번째 A매치에서 37호골을 기록했다. 칠레 선수로는 A매치 역대 최다 타이다.

산체스는 이날 살라스를 넘어설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칠레가 3-1로 앞선 후반 3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다. 그러나 산체스가 신기록을 세울 날이 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칠레는 6월 러시아와 루마니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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