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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애디튼, 다음주 주말쯤 첫 등판 예상”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파커 마켈의 대체 외국인 투수를 발빠르게 영입했다.

롯데는 29일 “닉 애디튼(29)을 계약 총액 5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애디튼은 198㎝·97㎏의 좌완 투수로 풍부한 선발 경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65승 6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후반기부터 대만 프로야구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팀에서 활약했었다.

애디튼은 이날 오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애디튼은 오후 야간 훈련부터 합류하는데 그 때 몸 상태를 보겠다”며 “최근까지 대만에서 경기를 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를 보고 난 뒤 다음주 주말에나 첫 등판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다음 주 주말인 7~9일 사직구장에서 LG와 3연전을 치른다. 애디튼의 첫 등판은 이날 중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상태를 보고 2군에서 등판을 한번 시킨 뒤 올릴 지 말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첫 3연전인 마산 NC전에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 외에 국내 투수로 채울 예정이다. 조 감독은 “레일리와 김원중까지는 확정이고 3연전 마지막 날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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