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④] 서울대 GSM “국내스포츠 인재도 양성해요”

서울대학교는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일할 국내 인력 양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대는 2011년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GSM)이라는 학칙상 전공을 신설했다. 이전에는 체육교육과 하나 뿐이라 졸업장에는 전공이 무조건 ‘체육학’으로 표기됐다. 지금은 ‘스포츠매니지먼트’로도 표시한다. 대학교에서 학칙상 전공 신설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서울대는 2012년 교육부 승인을 받아 석사 30명, 박사 10명을 추가로 선발해왔다. 신입생은 학기마다 텝스(TEPS), 필기시업, 면접을 통해 뽑는다. 이들은 2년 동안 10개 과목을 듣고 논문을 쓴다. 수업은 대부분 주간에 이뤄진다. 한 한기 수업료는 350만원 정도다.

GSM은 2011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 석사 101명, 박사 2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언론사, 국내외 스포츠단체 및 기관, 프로구단, 일반기업, 법조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준호 서울대 체육학과 교수는 “스포츠가 원래 교육적 기능에서 오래 전 과학으로 옮아갔고 90년대에 들어서는 경제·산업적 분야로 확대됐다”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대로서 소명을 갖고 만든 커리큘럼이 GSM”이라고 말했다. 김기한 서울대 체육학과 교수는 “GSM이라는 좋은 그릇이 있어 그 안에 드림투게더마스터스(DTM)도 담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