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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부산 사상 촬영 누리꾼 화제 ‘와칸다 왕국 특수요원이 한국에?’

‘전설의 와칸다 왕국 특수부대 부산 사상구에 출현?’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작한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블랙팬서>의 국내 촬영소식이 알려진 이후 29일 오전 <블랙팬서> 촬영 목격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전파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다.

영화 ‘블랙팬서’ 부산 촬영 현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29일 오전까지 부산 사상구 주례로에 차려진 <블랙팬서> 촬영장에는 극중 와칸다 왕국의 여성 특수부대로 보이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 도라 밀라제 요원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특수 의상을 입은 흑인 여성과 또 다른 흑인 여성이 주례로 가운데를 걸어가고, 자동차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그들 앞에 정차하자 걸음을 멈추고 자동차를 바라보는 장면이 공개됐다.

붉은 특수 의상을 입은 흑인 여성의 손에는 창이 들려있어 영화 속에서 어떤 내용이 전개될 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날 촬영은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됐고, 주례로에는 몰려든 부산 시민들과 인근 동서대, 경남정보대 학생들이 모여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는 과거 <어벤져스>의 2편 격에 해당하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014년 봄 서울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마포대교 전체를 수 시간 동안 막는 등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선다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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