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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방트] 양정원의 봄건강 시리즈 3편 ‘뭘 먹고 그렇게 예쁘냐고요?’

배우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노하우를 스포츠경향과 공유한다. 그 세번째 편은 제철음식의 중요성이다.

배우 양정원이 1일 서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양정원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음식은?

많은 분들이 ‘오늘 저녁 뭐 먹지?’ 하고 고민하다 결국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4계절마다 제철 식품을 어떻게든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제철 음식만큼 좋은 게 없어요. 제철 식품은 그때 그 영양소가 포텐을 터트리거든요. 주꾸미, 소라, 참다랑어, 바지락, 더덕, 딸기 등을 추천합니다.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아서 운동하고 난 뒤 먹으면 그만이에요. 딸기 디저트는 살이 찌니까 저지방 우유에 넣어서 먹으면 좋아요. 그리고 봄나물! 다이어트나 피부관리에 최고죠.

배우 양정원이 1일 서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봄나물은 자주 먹기가 쉽지 않은데….

날씨가 좋으면 주말에 여행 많이 떠나게 되잖아요? 관광지를 따라가는 여행도 좋지만 봄나물을 찾아가는 ‘봄나물 먹방 여행 코스’를 계획하면 어떨까요? 서울 시내에서도 봄나물을 이용한 맛집들이 많아요. 한끼를 먹더라도 봄나물을 찾아서 먹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봄나물만 잘 챙겨 먹어도 날씬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봄나물은 두릅, 취나물, 참나물, 쑥, 돌나물, 달래, 냉이, 원추리 등 아주 많아요. 얼핏 나물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맛있는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답니다.

한끼 식사로 충분한 건강 메뉴, 돌나물 슈퍼 곡물 샐러드 (사진=경향신문 자료 사진)

“제철 음식은 건강에 기본, 뷰티는 덤이죠”
*맛좋은 다이어트 한끼 식사! 돌나물 슈퍼 곡물 샐러드 만들기

재료: 돌나물 80g, 현미밥 1컵, 불린 퀴노아 30g, 방울토마토 8개, 파프리카 1/4개, 양념(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드레싱 재료(레몬껍질1/4개분, 올리브유 3큰술, 간장·식초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①돌나물은 깨끗이 씻어 체에 밭친다. ②현미밥에 양념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③방울토마토는 2등분하고 파프리카는 가늘게 채 썬다. ④냄비에 퀴노아와 물을 넣어 끓인 다음 약한 불로 줄여 보슬보슬한 상태가 될 때까지 휘저어 준다. ⑤레몬 껍질은 가늘게 채 썰고 드레싱 재료와 함께 볼에 넣고 고루 섞는다. ⑥볼에 돌나물, 현미밥, 채소, 퀴노아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드레싱을 뿌린다.



배우 양정원이 1일 서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피부관리를 위해 따로 먹는 음식은 없나?

저희 가족은 차를 많이 마셔요. 아버지께서 한의원을 하시는데, 계절에 맞는 약재와 차를 가져오세요. 1~3월까지는 우엉철이라 우엉차를 마셨어요. 엄마가 우엉을 썰고, 아빠가 볶고 말려서 만든 사랑이 담긴 천연차죠. 우엉차는 변비에 좋은데, 몸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요. 그래서 하루는 우엉차, 그 다음날은 보이차 이런 식으로 하루이틀 간격으로 바꿔 가며 마시면 좋아요. 몸 상태에 따라 인삼을 넣은 한방차를 먹을 때도 있어요.

배우 양정원이 1일 서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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