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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G6, 美서 마케팅 전초전…한국과 다른 점은?

‘전략 스마트폰 진검승부’에 돌입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마케팅으로 전초전을 벌인다.

갤럭시S8 사전 체험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8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가는 720∼750달러(약 80만5000∼83만8천000)선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S8을 예약 구매하면 180달러(약 20만원) 상당의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 위드 컨트롤러’와 오큘러스 콘텐츠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AKG 프리미엄 헤드폰과 256GB SD카드를 99달러(약 1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국내의 경우 9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액정 수리비 50%,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권,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을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오는 21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3000여곳의 매장에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준비중이다.

LG G6 글로벌 TV광고

LG전자는 지난달 17일 미국 시장에서 G6를 650∼719달러(약 72만7000∼80만4000원)에 예약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G6를 예약 구매하면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G6에 탑재된 AI 가상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지 이통사에 따라 349.99달러(약 39만1000원) 상당의 LG전자 49인치 HDTV를 사은품으로 주거나 ‘LG워치 스포츠’를 49.99달러(약 5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도 한다.

G6의 경우 국내에서는 정품케이스와 액정파손 1회 무료이용권, 4월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톤플러스 이어폰, 롤리키보드·마우스,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 3개 중 1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미국 내 2만5000여개 매장에 G6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7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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