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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권상우X최강희, 韓판 홈즈X왓슨 콤비의 첫 만남은 ‘샌드위치 포옹’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의 초밀착 스킨십이 공개됐다.

4일 오전 KBS2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연출 김진우, 유영은/제작 에이스토리)의 공식 앙숙 콤비인 권상우(하완승)와 최강희(유설옥)의 아찔한 스킨십이 담긴 현장 사진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KBS2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에서 하완승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사진 왼쪽)와 유설옥 역을 맡은 배우 최강희. 사진 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에 젖은 아스팔트 바닥 위에 누워있는 권상우와 그런 권상우의 가슴팍에 안긴 최강희의 장면이 담겼다. 돌발사태에 어리둥절한 권상우와 뺨이 붉게 달아오른 최강희, 숨소리마저 들릴 정도로 가까이 밀착된 두 사람은 묘한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상황을 파악한 듯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밀어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어 과연 이들이 어떤 연유로 원치 않는 달달한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추리의 여왕>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달 초에 촬영됐다. 매서운 꽃샘추위에 살수차가 동원돼 소낙비가 퍼붓는 다소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권상우와 최강희는 극 중 설옥과 완승의 첫 만남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넘어지고 구르며 수차례의 리허설을 거쳤다.

권상우는 몇 번이나 물에 젖은 바닥에 흔쾌히 몸을 날리며 상남자 완승의 캐릭터를 과감하게 살려냈고, 최강희 역시 상황에 완전히 몰입해 긴장감과 설렘, 웃음까지 한꺼번에 다 잡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로맨스보다 짜릿한 완승과 설옥의 도발적인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추리의 여왕> 첫 방송에 대해 귀띔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로 오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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