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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경쟁력 늘린다…‘RE플러스’로 차별화 공략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르노 본사로부터 얻어온 ‘QM6’가 고급화 방향으로 진화를 이어간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올해 ‘QM6’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4륜구동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펼쳐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움켜쥘 요량이다.

QM6

특히 꼭 필요한 편의사양들을 더한 ‘RE플러스(RE+)’ 트림을 출시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추구해 온 ‘세단교체’ 수요도 넘볼 계획이다.

예컨대 이번에 선보이는 ‘RE플러스(RE+)’는 전작인 ‘RE’ 트림을 대체하는 QM6이지만 40만원 상당의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더해졌고, 하이패스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아울러 전작인 RE트림 가격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 딜러들은 ‘가성비’와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지향해 온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19인치 투톤알로이휠로 구성한 ‘스타일링 패키지’를 개별 옵션으로 내놓아 완연한 봄 시즌 성수기 시장에서 이목을 끌 SUV로 평가받고 있다.

QM6 무선 충전기

■ 유럽서 온 SUV 차별화 알려…“상품성은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

이처럼 르노삼성이 QM6를 지속적으로 손보는 것은 그만큼 국내외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르노삼성은 지난 3월 내수(1만510대)와 수출(1만4771대)에서 모두 2만5281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QM6’는 4382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모두 국내에서 생산된 ‘QM6’들로 르노삼성은 올해 여세를 몰아 ‘QM6’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는 올해 유럽으로 약 3만대를 포함해 남미·중동·호주 지역 등 80여개국에서 4만여대가 판매될 전망”이라며 “이번 RE플러스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 나가 올해 SUV 부문에서 제2의 QM6 도약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ALL MODE 4X4-i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이달 내 QM6 사륜구동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값에서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9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모터쇼 내 르노삼성자동차 부스를 방문하거나 전국 판매거점에서 시승 후 차량을 출고하면 27만원 상당의 스마트형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또는 10만원 지원)해 주는 판매촉진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르노삼성차 측은 “RE 트림과 4WD는 QM6의 판매 주축 모델로, 이번 RE플러스 모델 출시와 4WD 프로모션은 궁극적으로 ‘QM6’의 자생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양이 올라가고 고객 편의성이 더해진 ‘QM6’가 국내 SUV 동종 카테고리에서 합리적인 판매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QM6’는 지난달 26일부터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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