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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박정환 vs 영재 1위 설현준 충돌

‘랭킹 1위’ 박정환 9단(24)과 ‘영재 1위’ 설현준 3단(18)이 충돌한다. 무대는 10일 경남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리는 제5기 합천군 초청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제5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설 3단이 41개월 연속 국내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9단에가 도전장을 던지는 일전이다.

두 사람이 대회를 통해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상 대표로 출전해 중국의 랴오위안허 3단에게 패했던 박9단이 자존심을 회복할지, 한·중·일 영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설3단이 신예의 패기를 발산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결이기도 하다.

이날 대국이 벌어지는 동안에는 김성룡 9단과 이소용 바둑캐스터가 진행하는 공개해설회가 바둑팬들과 만난다. 또한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한 최영찬 초단을 비롯해 신민준 5단, 하호정 4단, 김효정 3단, 박종훈 2단의 지도다면기 행사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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