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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제임스 건 감독 “베이비 그루트 오디션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제임스 건 감독이 베이비 그루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제임스 건 감독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SF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화상간담회에서 베이비 그루트 역의 빈 디젤을 캐스팅한 일화를 전했다.

영화 ‘가.오.갤2’의 베이비 그루트 캐릭터 포스터. 사진 영화사 앤드크레딧.

그는 “빈 디젤이 너무 유명한 배우라서 비밀스럽게 오디션했다”고 전하며 “베이비 그루트를 한 번 해볼건지 물었더니 빈이 긍정의 답변을 보내왔다. 그가 바로 목소리 연기를 했는데 어울렸다”고 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베이비 그루트에 대해서는 “실제 크기가 25cm(10인치)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첫 영화에서 관객이 그루트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줬다. 당시 그루트 역의 조각을 만들어 촬영장에 뒀는데 굉장히 귀여웠다. 마치 우리 영화의 신 스틸러 같은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우주판 어벤져스’로 불리는 <가.오.갤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물이다.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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