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프랫이 <가.오.갤>와 <어벤져스>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크리스 프랫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이하 가.오.갤 2) 화상간담회에서 “<가.오.갤> 시리즈에 등장하는 팀은 가족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보기엔 가족이란 건 좋든 싫든 선택할 수 없는 거다. <어벤져스>는 올스타 팀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상황에 따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감옥에 함께 갇혀있던 아웃사이더들이 도망쳐 나오면서 가족이 된 것.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즌2 에서도 이 정신을 그대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어벤져스>는 각 분야에서 최고인 멤버를 모은 것이지만 우리 영화는 그렇지 않다”며 “<가.오.갤2>는 가디언스들이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식, 애정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배우는 이야기다. 악당이나 모험이야기보다 가족으로서 느끼는 유대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가.오.갤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다. 크리스 프랫은 <가.오.갤2>에서 은하계 4차원 히어로 리더 스타로드 역을 맡았다. 다음 달 3일 관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