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로축구팀 버스 3차례 폭발
독일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 버스 주변에서 세 차례 폭발 방치가 터져 선수 1명이 부상을 당했다.
독일 경찰과 팀 관계자들은 11일(현지시간) “팀 버스가 도르트문트 시 외곽에 있는 호텔을 떠나 경기장으로 가려고 할 때 폭발이 일어났다”며 “폭발의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룰 예정이었으나 이날 폭발로 인해 경기는 연기됐다.
폭발로 인해 버스 유리창이 깨지고 버스 외관 두 곳이 손상됐다. 도르트문트 측은 스페인 국가대표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오른쪽 손 목 뼈가 부러지고 팔에 파편이 박혀 수술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은 안전한 상태다.
한편,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근에서 편지가 발견됐으나 편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