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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룡의 봤SHOW] (5) 마술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영상)

“방금 지나간 마술 봤SHOW?”

스포츠경향 독자의 두 눈을 ‘열일’하게 만들 마술사 박승룡이 왔다.

‘근거리 마술사’로 불리는 박승룡씨는 관객을 가까이 앉히고 신비로운 마술을 펼치는 것이 특기다. 관객은 코앞에서 펼쳐지는 마술의 해답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 믿기 힘든 장면은 순식간에 끝난다.

그렇다면 마술 영상을 ‘클로즈업’ 해보면 어떨까? 마술사가 마술을 끝낸 뒤 씨익 웃을 때 나도 함께 웃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편집을 위해 여러 차례 영상을 돌려 본 제작진은 아직도 ‘어떻게 된 일인지’ 어리둥절해 한다는 후문. 박승룡씨가 소개하는 근거리 마술의 세계로 스포츠경향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안녕하세요? 마술사 박승룡의 ‘봤SHOW’ 벌서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카페에 나와 있습니다. 음... 스튜디오 콘셉트의 카페입니다. 제가 여기에 커피 한 잔과 좋아하는 디저트 과자를 하나 준비했는데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초.코.쿠.키. 과자입니다. 과자를 먼저 한입 먹어볼게요. 조금 목메는데요. 커피를 마셔야겠습니다. 여러분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아시나요? 원두를 여과지에 넣고 물을 넣으면 커피 한 잔이 완성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커피를 여과지에 거르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제가 오늘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여기에 여과지로 쓸 종이 한 장을 준비했습니다. 이 종이를 깔때기 모양으로 말아서 여과지처럼 만들고요. 커피를 여과지에 천천히 걸로보도록 하죠. 커피가 담긴 컵을 들고 위에서 흔들어주면... 커피가 물로 걸러지게 됩니다. 그럼 여과지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원두가 나오게 되는 겁니다. 자! 이제 제가 먹었던 과자도 커피처럼 다시 과거로 돌려보겠습니다. 커피와 과자를 과거로 돌리는 시간여행 마술이었습니다. 여러분 과거로 돌아가봤SHOW?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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