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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14일 중대 발표한다…우주에 ‘바다’ 존재할까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나사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 망원경으로 탐사한 지구 밖 바다 존재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나사 본부에서 열린다.

나사는 또 “기자회견에서 향후 탐사 계획과 현재까지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며 “항공 전문가들은 원격으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NASA 누리집 갈무리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카시니는 지구 밖에서 열수성 활동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고, 물이 분출되는 수증기에 대한 자료도 발견했다.

나사는 또한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는 많은 발견을 이뤘다고 말하기도 했다.

태양계에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지구 외에도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왜성 명왕성 등이 그것이다. 또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 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나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 미션’을 2020년 이후 시작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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