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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방트] 양정원의 봄건강 시리즈 4편 “짐볼로 늘씬한 다리 만들어 볼까요”

‘필라 여신’ 양정원이 짐볼을 이용해 슬림한 다리라인 만드는 법을 들려줬다.

배우 양정원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마이리틀 텔레비전>에서 각종 홈트레이닝 법을 전수했다. 그중 짐볼 운동도 빠지지 않았는데, 흔들리는 짐볼 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만으로도 큰 운동이 된다고 한다. 양정원은 집 화장대 의자로 짐볼을 사용할 만큼 일상 생활에서 ‘애정하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봄 건강 운동법을 전수했다. 사진|이선명 기자

●자신의 몸이 삐뚤어져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필라테스에서 호흡 다음으로 중요한 게 몸의 정렬인데, 틀어진 몸의 정렬을 맞추는 게 건강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분이 많아요. 특별히 나쁜 습관이 없어도 늘 오른손으로 컴퓨터마우스를 사용하고, 같은 모퉁이를 돌며 수십년째 귀가하는 등의 행동이 쌓이면 누구나 신체 정렬이 흐트러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계속 바른 자세로 돌아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복부와 몸의 중심부를 사용하는 코어 운동이 그래서 중요해요.”

●짐볼이 자리만 차지한다고요?

“짐볼은 둥글고 말랑말랑한 데다 볼이 굴러가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으려면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을 사용하게 돼요. 또 짐볼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필라테스를 하고 싶지만 ‘비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짐볼이나 링, 폼롤러 등 필라테스용 소도구를 구입해 보세요. 집에서 가까이 곁에 두고 사용하면 탄력있는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선명 기자

●늘씬한 다리 만드는 짐볼 운동① 코어를 강화하는 하체 근력 운동

네발자세에서 발등 아래에 짐볼을 놓은 다음 발을 바깥쪽으로 뻗어준다. 이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게 주의하고 어깨선 바로 밑에 손목이 올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한다. 뻗은 다리를 접으면서 짐볼을 가슴 쪽으로 당겨준다. 그 다음 복부에 힘을 주면서 뒤로 발을 뻗어 짐볼을 밀어낸다. 다리를 내릴 때는 천천히 무릎을 내려놓는다.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선명 기자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늘씬한 다리 만드는 짐볼 운동② 햄스트링과 둔근을 강화하는 운동

바닥에 누워 골반 넓이만큼 다리를 벌려 짐볼 위에 살짝 올려놓는다. 꼬리뼈부터 순서대로 몸을 위쪽으로 천천히 올려준다. 이때 무릎부터 견갑골이 일자가 되는 것이 바른 동작이다. 그 상태에서 짐볼을 바깥쪽으로 쭉 밀어냈다가 다시 당겨온다. 동작을 할 때는 상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척추, 등, 꼬리뼈 순서대로 몸통을 바닥으로 내려놓는다.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선명 기자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배우 양정원이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에서 운동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장소|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 의상 | 뉴발란스·헤어 메이크업| 보리, 모레(쌤시크)·글|강주일 기자·사진|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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