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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버스운전자 졸음 및 부주의 운전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하고 4월 한 달간 수도권 운행 광역직행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이번에 개발한 예방장치는 ‘얼굴모니터링장치’,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 ‘운전자착용 밴드’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얼굴모니터링장치’는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되어 운전자의 얼굴방향과 눈꺼풀 감김 정도 등의 운전자 피로상태를 측정한다.

차량 내부에 장착되는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은 앞 차와의 추돌거리 예측, 지그재그 주행 등 차량의 궤적변화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예측한다.

운전자가 손목에 착용하는 ‘운전자착용 밴드’는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감지하고 위험상황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얼굴인지장치’와 ‘차량운행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상황이 확인되면 ‘운전자착용 밴드’에 진동이 발생해 운전자의 주의운전을 유도하게 된다.

오영태 이사장은 “해외의 졸음운전 경고장치는 단순히 운전자의 눈꺼풀 감김 정도만 측정하는 수준이지만, 공단에서 개발한 장치는 운전자의 생체변화와 차량의 비정상 주행정도를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졸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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